*** 16구에서 지문채취 성공...신원확인은 9구만 돼 ***
KAL기 사고유해에 대한 신원확인작업을 펴고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3일 68구에 대한 지문채취작업을 펴 16구에서 지문을 채취하는데 성공했으나
신원은 승무원 임혜련양과 마서덕씨등 9구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 지문채취 불가능한 59구는 엑스레이 촬영 착수 ***
연구소측은 이에따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59구에 대해서는 지문채취
만으로 신원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4일 상오부터 엑스레이촬영작업에
들어갔다.
엑스레이 촬영작업은 사망근로자들이 취업당시 국내에서 찍은 신체검사용
엑스레이 사진과 대조하는 것으로 5일중에는 일부유해의 신원이 추가로
밝혀질 전망이다.
연구소측은 5일 하오부터는 신원이 확인된 유해를 유족들에게 인계할
계획이며 리비아 현지에서 신원이 밝혀진 것으로 알려진 유해 13구도
검시에 대한 현지 의료진의 신빙성이 없어 재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