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847 <>
<> 종 합 = 889 <>
주식시장이 무력증을 더해가고 있다.
기관매수가 줄면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고 주가 역시 온종일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 4일에도 이어졌다.
*** 금융주만 강세 유지...거래 여전히 부진 ***
기관매매가 줄면서 일단의 투자자들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늘리는
양상이 수일째 이어졌으나 아직은 관망세가 강한편.
4일 종합주가지수는 1.39포인트 떨어진 889.41을 기록했다.
민주당이 싯가할인율 확대등 증시안정대책을 건의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주가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대규모 유/무상증자설로 보험주가 며칠째 강세를 보였고 증권 은행주도
덩달아 강세를 유지했다.
일선 지점장들은 최근 수일간의 증시가 일종의 진공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종래의 경우 장세전환을 앞두고 이같은 현상이 있어왔다며 주위를
환기시켰다.
금융 보험외의 종목들은 업종/종목 구분없이 소폭씩 떨어졌다.
일부 분석가들은 7월하순에 주가가 상승한 "삼성 4인방"이나 최근의
보험주들이 모두 고가권주식이라는게 공통점이라고 지적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대비 83원 떨어진 2만7,672원, 한경다우지수는 5.20
포인트 떨어진 847.42를 기록했다.
신평200지수는 5.12포인트 떨어진 1,703.61을 기록.
거래량감소 현상이 계속돼 594만주, 1,378억원어치의 주식이 거래되는데
그쳤다.
28개의 상한가등 177개 종목은 올랐으나 12개의 하한가등 387개 종목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