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생명과학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오는
2000년까지 2,300명의 박사급 전문인력과 3조9,00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생명과학추진계획수립위원회 (위원장 조완규 서울대총장)가 국내 산업계
학계연구기관련전문가 의견을 수렴, 작성한 "국민복지를 위한 생명과학
추진및 정책총괄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 생명과학분야 연구인력은 88년도
620명 (박사급)을 미국의 35분1, 일본의 15분의1수준이며 연구비도
300억원으로 미국의 70분의1, 일본의 30분의1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 전문인력은 박사급 2,300명 양성 ***
따라서 생물학 화학등 기초과학에서 부터 보건 의료 환경 식량 자원등까지
광범한 분야에 관련되는 생명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내년부터
2000년까지 3단계에 걸쳐 박사급 전문인력을 2,300명선까지 확충하고
연구개발투자비도 90년 500억원, 2000년 9,000억원등 총3조9,000억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계획은 대통령 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에 "생명과학 추진위원회" (가칭)를
설치, 연구인력및 재원조달을 통합조정토록 하고 소요연구자금확보를 위해
유전공학연구기금조성의 활성화, 산림개발비부과나 석유비축자금및
의료보험수입의 일부를 에너지 보건 의료비연구비로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생명과학연구원설립등 연구강화해야 ***
이와함께 생명과학의 연구개발에서 국가적 구심점역할을 담당할 "생명과학
연구원" (가칭), 기술지대망별로 단백질 미생물, 해양생물 농업등 전문기술
연구소등을 설립하고 대학의 기초과학연구센터및 기초공학연구센터의
생명과학분야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 위원회는 보건 의료등 5개분야에 관한 목표및 중점연구과제를
선정했다.
*** 관계위 "2000년대 선진화계획" 제시 ***
<>보건의료분야에서는 평균수명의 증가와 영아사망률 저하, 암 순화기계통
성인병의 퇴지및 간염등의 근원적 퇴치, 기초의학연구활성화등을 목표로 암
감염성질환 대사성질환 퇴행성뇌질환등에 대한 기초생의학, 백신 진단시약및
치료제 생산공정및 임상시험등을 중점연구하고 <>환경분야에서는 수질
대기오염도를 선진국수준으로 낮추고 무공해농작물생산등을 실현하기위해
생태계연구, 오염물질처리및 대책, 식품및 토양의 안전성연구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농림수산부야에서는 식량자급도 80%실현과 종묘 종주의 산업화를 목표로
식물자원개발, 가축증식및 개량, 가공및 저장연구를 하고 <>자원분야에서는
대체에너지개발 석유화학대체기술 에너지절약형생물공정연구에 중점을 둬
수송용에너지의 20%를 바이오매스로 대체하고 농산폐지원등 부산물로
석유화학연료의 50-100%를 충당토록 하는 한편 <>공업분야에서는 신물질탐색
및 생산기술, 신생물소재및 공정, 생체모방기술을 집중 연구함으로써
2000년까지 신물질및 공정을 각각 2-3개씩 개발, 생물질공업시장을 전체
제조업의 5-10%선까지 높이고 세계시장 5%점유 (연간 30억달러)를 목표로
삼야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