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수입 증대 힘입어 ****
페르시아만연안 중동 산유국들의 경제가 지난 수년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강한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1일 중동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금년들어 국제유가의 강세로 국가재정수입이
크게 늘자 중동지역 산유국들은 그동안 중단해 왔던 플랜트건설발주를 재개
하는등 경기회복조짐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 상품교역 늘고 외제차등 개인소비도 확대 ****
최근들어 이란을 중심으로 역내국가들의 상품교류가 활기를 띠며 고급자동차
구입등 개인소비도 급증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중동지역 국가들이 주력업종인 석유화학 알루미늄 같은
소재산업의 확대를 위해 신규플랜트 건설발주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국가들의 경기가 되살아나는 것은 중동지역의 석유판매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산유국들의 올해 석유판매수입은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6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석유수입증대 -> 정부지출증가 -> 경기확대가 이 지역의 과거 경제발전
패턴이다.
중동지역의 중계무역중심지인 두바이항에 지난 1/4분기중 들어온 미/일/
유럽/한국 상품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했다.
지난 4월이후에도 이곳의 상품교역액은 크게 늘고 있다.
이 지역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져 용수와 전력소비가 크게 늘자 각국은
발전소 및 해수담수화공장 건설의 해외발주를 확대하고 있다.
쿠웨이트가 최근 11억달러규모의 발전소건설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에
발주시켰다.
두바이도 금년중 대형발전소 및 해수담수화공장 건설을 입찰시킬 계획이다.
경기회복의 또다른 징후인 개인소비확대로 자동차수입이 크게 늘었다.
대형고급외제차에 매기가 쏠리면서 지난 1/4분기중 미일로부터의 자동차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때보다 약 20% 증가했다.
침체했던 부동산시장도 활성화되어 페르시아만 연안일대의 주택 사무소
임대료가 크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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