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폭 시세차익노린 투기심리등 가세영향 ***
주식투자자들의 외상거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있다.
주식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거나(신용매입)주식을
사고 돈을 내지않는 자금(미수금)의 총액이 2조2,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1일 증권관계기관의 집계에 따르면 7월말 현재 25개증권사가 투자자들에게
빌려준 주식매입자금은 1조9,416억원, 미수금은 2,433억원으로 총대출금은
2조1,849억원에 나타났다.
*** 외상자금 총액 지난4월에 비해 4,836억 증가 ***
이같은 외상자금의 총액은 투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4월의
1조7,013억원(신용및 미수합계)대비 4,836억원이나 크게 늘어난 것이다.
*** 투기적 심리 가세 때문 ***
신용및 미수금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그동안 증시가 장기침체를 보여
신용매입주식의 매각이 순조롭지 못했던데다 투자자들이 소폭의 시세상승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수 있는 신용거래를 선호하는 투기적심리가 가세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권관계자들은 이같은 외상매입금 총액은 지난 31일 현재 고객예탁금
1조4,300억원보다도 7,549억원이나 많은 것이라서 고객예탁금의 뒷받침되지
않는한 향후 장세에 큰짐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