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규모가 앞으로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실업계 고등학교의 기업들을 상대로한 취업추진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임금인상 / 여사원 결혼후 근무등 때문 ***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노사분규등의 영향으로 고졸학력자들의
임금수준도 전반적으로 대폭 상향 조정돼 기업들의 원가부담이 그많큼
커졌을 뿐 아니라 여사원의 경우 종전과는 달리 결혼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확산돠자 대부분 고졸 학력자들의 신규채용 인원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 소수 정예화 원칙 4월부터 채용 ***
기업들은 채용인원을 줄이는 대신 신규채용자를 정예화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에따라
고졸 학력자들의 채용시기도 예년에는 거의 6월부터 시작됐으나 올해는
금융및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고졸학력자들의 신규채용이
시작됐다.
*** 실업계 고교, 기업대상 취업추진 활동 활발 ***
기업들의 신규채용 규모의 축소 분위기가 이같이 확산되자 주로 실업계
고교의 경우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교장과 취업담당교사등이
직접 기업체들을 방문, 신규채용에 관한 정보와 채용기준등을 탐색하는가
하면 자기학교 출신학생들을 많이 뽑아주도록 요청하는 사례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