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태풍 "주디"는 28일하오 10시 현재 전라남도 고흥반도에
상륙했다고 중앙기상대는 밝혔다.
이 태풍은 고흥반도 남단에 상륙하면서 그 세력이 급격히 약해지고
있으며 북북서쪽으로 이동,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해 29일 상오 0시께는
변산반도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아침에 약화된 태풍은 중부지방을 거쳐 북부지방으로 이동,
북동쪽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기상대는 밝혔다.
이에따라 29일 하오 9시에 발효된 동해일원해상과 영동지방에
발효된 태풍경보는 태풍주의보로 바뀌었다.
현재 영호남지방과 남해상과 서해남부해상에만 태풍경보가 발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