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의 자금조성지원으로 주식매입에 나섰던 증권사들은 이달중 사들여야할
주식을 이미 대부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증권사들의 주식매입규모는 앞으로 상당히 줄어들 가능성도
커보인다.
** 25개증권사, 3,700억원 상당 **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5개증권사들은 당국의 주식매입자금
조성지원조치가 있었던 지난 11일이후 26일까지 모두 3,758억원어치의
상품주식을 사들인대신 1,293억원어치를 내다판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매수규모가 매도규모를 2,465억원 앞질려 이달중 증권사들이
매입해야할 규모에 거의 육박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투신사들에 판매한 회사채 2,000억원외에 고객예탁금
BMF 환매채등의 증가분중 50%를 주식매입에 사용토록 되어있는데 BMF
환매체잔고가 현수준을 유지할 경우 증권사들이 이달말까지 사들여야 할
주식규모는 모두 2,480억원 정도가 된다.
이에따라 증권사들은 주식매입의무가 대폭 완화돼 앞으로 이들의
시장개입은 점차 둔화될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