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부양을 위해 투자신탁회사가 사들이기로 한 증권사 보유 회사채
매입액이 당초 계획 2,000억원의 70%선에 그치고 있다.
**** 투신사, 계획의 70%정도만 사들여 ****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증시부양을 위해 투신사는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회사채 2,000억원어치를 매입, 증권사의 자금난을 덜어주기로
했으나 지난 22일까지 실제로 사들인 물량은 계획의 71%인 1,411억원어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투신사의 증권사회사채 매입이 부진한 이유는 투신사들이 회사채를
매입하면서 시중금리에 따라 금리가 바뀌는 금리연동부채권 매입을 기피하고
발행때 결정된 금리를 보장해주는 금리확정부채권만을 인수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 "회사채 매입 수익률에 구애받지 말아야" ****
증시관계자들은 금리자유화에 따라 앞으로 시중금리가 낮아질 전망이기
때문에 투신사들이 금리연동부채권 매입을 기피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투신사의 증권사회사채 매입이 증시부양에 목적이 있는 만큼 수익률에 구애
되지 않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있다.
투신사들은 신영, 한신, 동남, 한일, 신한증권등으로부터는 배정된
회사채를 모두 인수했으나 유화, 신흥, 건설증권등으로부터의 인수실적은
전무한 형편이다.
또한 대우증권으로부터는 배정액 224억원의 59%인 125억원만을 매입했으며
한흥 및 대유증권은 각각 26%와 24%에 그쳤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