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시 심화되고 있는 대일무역역조현상을 시정하기위해 일본건설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4일 건설부에 따르면 2차 대수로공사입찰을 앞두고 있는 리비아 및 전후
복구사업이 기대되는 이란과 함께 일본을 3대해외건설 수주시장으로 선정,
협력체제구축을 통해 집중적인 수주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 일본건설시장 5,000달러 달해 ****
일본건설시장은 연간 개발사업비가 5,000억달러에 이르며 이 가운데 대단위
공사만도 나리타 하네다 나고야등의 공항확장공사, 아카시해협교량공사,
동경만횡단도로공사등 1,900억달러에 이르는 방대한 시장이다.
**** 합작투자 형태 나서기로 ****
건설부는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일본건설시장 진출방안을 마련,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양국간 건설협력체제구축을 서두르는 한편 건설업체로 하여금 일본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오는 9월8일 열릴 예정인 한일의원연맹총회에서 양국간
건설협력체제구축을 주요의제로 다루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와관련, 최근 주한일본대사관 경제담당자를 건설부로 불러
우리나라 건설업계의 일본시장진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망하는 한편
빠른시일내 일본 건설협력단의 방한을 주선해 주도록 요청했다.
이에대해 일본측은 일본저예가 안정되는대로 건설협력단의 방한은 물론
양국 건설관계부처간의 협의를 주선하겠다는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 건설부, 입찰자격 철폐등 급선무 ****
건설부는 양국간 건설협력체제구축을 위해 정부차원에서는 일본진출의 최대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입찰자격제한을 철폐하고 필수기술인력의 송출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건설부는 엔지니어링에 강한 일본건설업체와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건설업체가 협력체제를 구축하면 배타적인 성격이 강한 일본 건설시장
공략이 가능해져 수입유발효과가 거의 없는 건설수주로 대일역조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일본 건설업면허를 취득한 업체는 삼성 현대 대우 삼환 쌍용 동부등
6개사로 올들어 삼성종합건설이 동경 한인학교공사 1,500만달러, 대우가
후쿠오카 총영사관 신축공사 550만달러등 우리나라와 관련있는 2건의 공사를
수주하는데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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