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외 14개해외공장 현지판매가 모기업의 수출몫을 빼앗아 지난
상반기중 가전제품해외판매는 전자제품 수출사상 지난82년에 이어
두번째로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다.
*** 28억5,724만달러...32만달러 줄어 ***
24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와 업계에 따르면 가전제품 수출은 이기간중
28억5,724만9,000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2만달러가 줄었다.
가전제품수출은 지난62년 금성사가 진공관식라디오를 미국에 첫수출
한뒤 해마다 크게 늘어오다 82년중 처음으로 한해전보다 2억5,000만
달러가량이 줄었었다.
이는 미국 EC(유럽공동체)등 주요선진국의 잇단 수입규제로 대EC의
경우 VTR 컬러 TV 전자레인지등에 물량 가격규제를 하고있고 중국등
새시장개척마저 현지 정정불안으로 거의 중단된데다 세트업계의 장기
노사분규등에 기인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