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의원 선거 34석에 그쳐, 과반수 확보 실패 ***
*** 사회당 35년만에 자민당 눌러 ***
23일 실시된 일본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이 참패, "우노"수상이
이에 책임을 지고 수상직을 사임했다.
23일 참의원선거가 당초 예상대로 집권 자민당의 참패로 끝나자 "우노"
수상은 24일 오전11시 사임을 발표했다.
"우노"수상은 후임 총재선출 방법이 결정되는대로 퇴임하게 되어 집권
50여일만에 물러나는 전후 가장 짧은 단명내각을 기록하게 됐다.
이에 앞서 23일 일본 전국의 5만2,000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
참의원선거는 이날 오후7시부터 개표에 들어갔는데 개선의석 126개 가운데
117석이 확정된 24일 오전11시 현재 자민당은 선거구와 비례대표제를 합쳐
34석획득에 그친 반면 사회당등 야당은 83석을 확보하여 이번 선거에서는
최대의석을 차지하는 대약진을 보였다.
NHK(일본방송협회)가 집계한 오전11시 현재 정당별 당선자 현황은 <>자민당
34석(선거구 21, 비례대표 13) <>사회당 44석(선거구 27, 비례대표 17)
<>공명당 8석(선거구 3, 비례대표 5) <>연합 11석(선거구) <>공산당 3석
(비례대표) <>민사당 3석(선거구 1, 비례대표 2) <>무소속 8석(선거구)
<>기타 정파 13석(선거구 12, 비례대표 1) 그리고 2원클럽과 기타 각 1석의
당선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