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전국 초/중/고교가 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24일부터 징계위에
회부된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직위해제 작업에 들어갔다.
*** 금주중 모두 끝내고 수습방안 강구 ***
문교부는 이번주중에 징계위에 회부된 교사들에 대한 직위해제조치를
모두 끝내고 이로 인한 후유증을 가급적 최단시일내에 수습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문교부는 그동안 징계위에 회부되는 교사들의 경우 징계결정에 앞서
직위해제조치를 우선적으로 취해 왔었으나 전교조사태와 관련, 징계위에
회부된 교사들은 그 수가 엄청나게 많을뿐만 아니라 이들을 무더기로 직위
해제할때 예상되는 학생들의 동요등을 고려, 직위해제조치를 보류해 왔다.
*** 전국 1,000여교사 직위해제 대상 ***
현재 전교조 가입문제로 징계위에 회부된 초/중/고교교사는 서울지역의
367명을 포함, 전국적으로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문교부의
이번 조치로 이들 교사가 이번주중에 무더기로 직위해제를 당하게 됐다.
이와관련 문교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징계위에 회부된 교사들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계속 정상적인 상태에서 근무를 하게 할 경우 다른
교사들에 피해를 줄수 있는데다 방학중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징계조치를
매듭짓는 것이 학교정상화에도 도움이 될것이라는 판단아래 이같은 일괄
징계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 전교조 가입교사 6,002명 탈퇴, 22일현재 4,655명 남아 ***
한편 문교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전국적으로 전교조가입자중
6,002명이 탈퇴, 가입교사는 4,655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분회는 125개가
해산되고 348개가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교조 결성과 관련, 40명의 교사가 구속되고 83명이 파면됐으며
55명이 해임됐다고 문교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