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문회사들이 자본자유화및 업무영역확대에 대비, 자본금을
대형화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억-20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범한
투자자문회사들이 올들어 증자를 시작, 자본금 50억원의 대형 회사들이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대형 투자자문회사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동양, 대신, 대우투자자문 증자통해 자본금 50억원에 달해 **
자본금을 50억원으로 늘린 첫 회사는 동양투자자문으로 지난 6월20일
자본금을 23억원에서 27억원 증자해 5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대신투자자문이
지난 18일 30억원을 증자, 50억원으로 늘린데 이어 오는 31일 대우투자자문이
18억원을 증자해 자본금을 50억원으로 증액한다.
또 동서, 쌍용, 한신등 대부분의 대형회사들이 가까운 장래에
투자자문회사의 자본금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자본자유화 앞두고 외국인 투자고객 유치 목적 일환 **
투자자문회사들이 이처럼 자본금 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은 자본자유화가
임박함에 따라 외국인 투자고객유치를 목적으로 한 회사체제 강화와 앞으로
예상되는 자체상품개발등 업무영역의 확대에 대비하려는 사전준비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함께 88사업연도중 대부분의 회사들이 1억-7억원의 적자를 냄으로써
자본감식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자본금 규모를 늘려 투자자문 수수료이외의
수익을 올리려는데도 자본금 확대의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88사업연도(88.4.1-89.3.31)중 26개 투자자문회사는 총 109억원의
단기순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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