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본자유화 기대감 작용 주가 상승 빨라져 ***
해외전환사채의 주식전환허용을 계기로 기업내용을 보다 중시하는
투자패턴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시장1부와 2부소속 주식간의 주가격차가 다시 커지고 자본금
규모가 큰 대형주의 주가 상승속도도 보다 빨라지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께만해도 2,600원정도였던 시장1,2부
소속 주식의 평균주가 차가 최근에는 3,000원수준까지 확대되는등 기업
내용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시장1부 주식의 선호경향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함께 6월말에는 소형주(자본금 50억원미만)보다 2,000원정도 낮았던
대형주(150억원이상)의 평균주가도 1,100원정도 낮은 수준으로 올라섰고
중형주보다는 더 높아졌다.
지난20일 현재 대형주의 평균주가는 2만3,745원, 중형주는 2만3,621원,
소형주 2만4,874원을 기록하고 있는데 6월말에는 대형주의 평균주가가
중형주에 비해서도 439원이 낮았었다.
이같은 현상은 8월부터 해외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 허용되는 것을 계기로
자본자유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내용이 양호한 우량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점차 뚜렷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에는 자본금규모가 큰 대형주의 경우 물량압박우려로
주가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경향이 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