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백화점과 상품구색 서비스면등 차이없어 ****
**** 교통체증 시간절약등 패턴으로 ****
지역주민밀착형 백화점들이 뿌리내리고 있다.
도심의 대형백화점 본점들을 주로 찼던 종전의 소비자 쇼핑패턴이 최근
들어 시들해지고 있는 반면 바로 이웃한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발길이
부쩍 느는데 힘입어 지역백화점들이 빠른 속도로 커가고 있다.
**** 도심점과 상품구색 비슷 소비자 호응 ****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불붙고 있는 다점포화추세에 따라 어느곳에
자리잡고 있는 백화점이든 도심백화점과 상품구색 서비스면등에 별 차이가
없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특히 교통체증에다 주차난까지 겪어야 하는 도심백화점에 굳이 쇼핑하러
가기보다 시간절약 및 입지의 편의성등을 감안, 지역백화점선호 패턴이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지역백화점중 가장 발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은 강남의 그랜드
뉴코아, 강북의 한신코아 백화점등으로 압축되고 있다.
**** 그랜드 상반기중 41% 신장 ****
그랜드백화점의 경우 올 상반기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1%나
신장한 324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초고속성장"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뉴코아백화점도 인근대형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안정된 고객유치등으로 역시
올 상반기동안 "초대형" 롯데 잠실점과 맞먹는 611억여원의 매출을 기록,
실속장사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서울 상계지역 아파트촌에 문을 연 한신코아도 올들어
꾸준한 매출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며 특히 지난달부터 잇따르고 있는 새아파트
단지로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는데 힘입어 성장가도를 치닫고 있다.
**** 대중지향 성격 뚜렷, 인근주민들 뒷받침 있어 ****
한편 이들 "호황" 지역 백화점들은 고급보다는 대중지향성격이 뚜렷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또한 인근아파트단지 주민들의 탄탄한 뒷받침
이 버티고 있어 앞으로 이들 지역백화점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