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최근 수도권 일원의 그린벨트 (개발제한구역) 불법훼손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편데 이어 내달 10일부터는 강원 충청 호남 제주 영남
지역등 지방에서의 그린벨트 훼손사례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들과 합동
으로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21일 노태우대통령이 주재한 사정장관회의에서 건설부가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단속에서는 저명인사등 사회지도층의 위법행위를 철저히 가려낼
방침이며 호화주택, 별장및 대형음식점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모든 위법시설물을 즉시 철거 또는 원상
복구토록 할 방침이다.
*** 수도권 일대 불법행위 1,069건 적발 ***
한편 건설부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도권 일대 그린벨트내의 건축물
신/증/개축 525건, 용도변경 237건, 형질변경 182건등 총 1,069건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으며 관련자 5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당국은 이 기간중 특히 호화주택 21개소, 대형음식점 28개소, 유원지 주변
불법건축물 127동, 영업용 비닐하우스 60동을 철거하거나 원상복구토록 조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