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차관급)으로 재직중 이례적으로 장관급으로
승진한 문희갑 경제수석은 6공화국 경제정책의 중심이란 말이 걸맞게
노대통령의 신임까지 두터운 박력과 소신파.
12대 국회때 잠시 민정당의 전국구 의원으로 외도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곳 경제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어 85년 차관에 임명됐으며 84년 예산실장
때는 <제로 베이스 예산제도>를 도입해 물가안정의 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했고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각부처의 아우성에도
불구,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일전을 불사하는 배짱을 보이기도.
다만 일단 결심하면 양보가 없는 성격탓으로 구설수에도 가끔 오르는
곤욕을 치루기도 한다는게 주위의 평가.
부인 정송자여사와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