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도자기류 수출이 하반기들어서도 부진을 면치못할 전망이다.
*** 연간목표 42.4% 불과 ***
20일 조합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상반기중 도자기류수출 실적은
6,360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증가하는데 머물렀다.
이같은 수출실적은 올수출 목표액 1억5,000만달러의 42.4%에 불과한
것으로 하반기에도 수출환경이 개선되지 않을것으로 보여 목표달성이
어려운 실정이다.
그동안 도자기류수출업계는 저임금을 바탕으로 중.
저급품수출에 주력해왔으나 원화절상과 인건비상승등이 겹쳐 수출
경쟁력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 태국등 후발국들의 대량저가공세로 저가품의 경우 가격경쟁력이
열세에 놓였다.
*** 식기류 전년동기대비 15%증가, 로열티는 6% 감소 ***
품목별로 보면 식기류의 경우 수출단가를 올려 지난6월말현재 4,100만달러
의 수출로 전년동기대비 15%증가했으며 노벨티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
줄어든 900만달러에 그쳤다.
특히 노벨티의 최대수출업체인 요업개발이 저가품의 수출기지를 스리랑카로
이전함에 따라 수출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세계경제가 불황으로 수요가
감퇴함에따라 수출은 하반기에 들어서도 어두울것으로 전망된다.
타일은 올상반기까지 1,2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둬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6%나 증가했으나 분당 일산 신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상반기 만큼의 수출은
불가능할것으로 보여 올수출액 달성은 힘들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