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운송업협회는 최근 하주들과 마찰을 빚었던 수입소량화물 취급수수료를 협정요율이 아닌 회원사 자율로 결정토록 했다. 복운협회는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이 선하증권당 수수료 20달러 협정을 담합행위라고 지적함에 따라 수수료를 제도화하겠다는 주장을 철회하고 이같이 자율적으로 결정, 시행키로 했다.
코스피지수가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에 3%대 하락하며 장중 한때 2550선을 내줬다. 현재 하락폭을 줄였지만 2% 넘게 내리고 있다. 미국 ABC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지역을 타격했다. 이번 공습은 13일 이란이 사상 첫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데 따른 보복 조치다.19일 오후 12시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24포인트(2.32%) 내린 2573.46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지수는 이스라엘 공습 관련 외신보도가 나온 후 3.08% 하락해 2553.5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4589억원, 기관은 66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조7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 5%대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65%), 삼성바이오로직스(-2.28%)도 내리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권, 기아는 2%대 하락 중이다.코스닥지수는 19.13포인트(2.24%) 내린 836.52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지수는 3.58% 떨어져 824.99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수급별로 외국인이 29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05억원, 개인은 298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코스닥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은 1%대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과 엔켐은 각각 4%, 5%대 하락하고 있다. HLB(-0.31%), 리노공업(-1.11%), 셀트리온제약(-2.94%)도 내리고 있다. 반면 클래시스(0.26%)는 소폭 상승 중이다.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일부 해운주와 정유주, 방산주는 상승하고 있다. 한국석유(24.49%)를 흥구석유(20.16%), 극동유화(9.16%)가 오르고 있고 흥아해운(7.16%)도 상승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385.8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환율
국내 주식시장에서 해운주와 정유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보복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며 방산주도 들썩이고 있다.19일 오후 12시 46분 기준 한국석유는 전일 대비 4220원(24.49%) 오른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20.16%), 극동유화(9.16%)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흥아해운(7.16%) 등 해운주 뿐 아니라 빅텍(10.14%), 대성하이텍(6.82%) 등 중소형 방산주도 급등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4%), LIG넥스원(0.89%)은 5% 넘게 오른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중동 위기가 고조되며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위기감이 고조돼 유가가 오르면 정유 업체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힐 경우 해상 운임이 뛸 가능성이 있다. 또 국내 방산 기업은 아랍에미리트(UAE) 같은 중동 국가에 군사 장비를 수출한 바 있다.18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을 타격했다는 것을 미 당국자를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4일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을 받은 뒤 반격 방식과 시점을 검토해 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SBS가 새롭게 론칭하는 예능프로그램 '정글밥'을 두고 개그맨 김병만이 아이디어를 도용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다만 SBS는 '정글밥'은 아예 새로운 포맷이라며 이를 부인했다.SBS는 19일 "올 하반기에 방영되는 SBS 신규 예능 '정글밥'은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내는 류수영을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미 올해 1월 말 편성을 확정짓고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평소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통해 오지에서의 요리 경험이 많은 류수영은 '정글밥'을 통해 K-레시피가 우리와 전혀 다른 식문화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국의 맛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콘셉트에 맞춰 'K-식문화 교류기'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해당 입장은 앞서 김병만이 아이디어를 빼앗겼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김병만은 2011년 '정글의 법칙' 아프리카 편을 시작으로 2021년 '정글의 법칙 스토브리그'까지 11년간 '정글' 시리즈를 이끈 출연자다.그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글밥'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 주장했다. 지난 2월 SBS 예능 스튜디오의 고위 간부를 만나 정글 체험·힐링을 주제로 한 스핀오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달했고, 같이 해보자는 분위기로 이야기가 진행됐으나 몇 달 뒤 자신이 빠진 '정글밥' 소식이 전해졌다고.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재개에 대한 희망고문만 하다가 결국 아이템만 도둑질해 간 셈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