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선을 이용해 주식투자를 할 경우 매입시기는 이비율이 33%일때가
보다 25%일때보다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 39개 상장종목 선정 투자심리비율 따라 주식매매...대우경제연구소 ***
17일 대우경제연구소는 39개 상장종목을 선정, 지난84년부터 88년말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투자심리비율에 따라 주식을 매매했을 경우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투자심리선이 25%를 상향돌파할때 주식을 매입한후 75%를
하향돌파하는 시점에서 매도하는 과정을 반복했을 경우 이기간동안의 연평균
투자수익률은 35.4%를 나타냈다.
그러나 투자심리선이 33%를 상향돌파할때 주식을 매입하고 75%선을 하향
돌파할때 주식을 매도하는 과정을 반복했을 경우의 연평균투자수익률은
47.1%에 이르러 25%에서 매입했을때의 수익률은 11.7%포인트나 앞질렀다.
이 연구소는 대사이간을 장세국연별로 분류했을 경우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나 강세장의 경우 매입시점을 투자심리선 33%상향돌파때로 잡았을때는
연평균수익률은 59.1%, 25%돌파때는 41.1%였으며 약세장의 경우도 33%때
매입시는 연평균수익률이 27.4%, 25%돌파때 매입시는 25.5%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혔다.
*** 주식매입시점 33%때가 더 유리 ***
이에따라 투자심리선을 이용한 주식매입시점은 25%때보다는 33%때가
더 유리하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은 대상기간동안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지속, 약세장에서도 투자심리선이 25%이하로
까지는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던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투자심리선 33%시 매입, 75%시 매도때의 수익률도 주식을 1년간
장기보유했을때의 연평균수익률 62.8%를 크게 밑돌아 단기매매보다는
장기보유전략이 수익률확대에 더 바람직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