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현금상환되는 투신3사 보유 통화채 3,100억원 가운데 이미 520억원
이 상환됐으며 이중 현재까지 200억원이 주식매입자금으로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3개 투신사는 이달들어 지금까지
520억원의 통화채를 현금상환 받았으며 이 가운데 한투 120억원, 대투 8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이 주식매입에 투입됐다는 것이다.
또 이들 투신3사는 증시부양과 관련, 앞으로 매일 50억-100억원 규모의
주식매수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상환될 통화채 규모 3,100억원 ***
이달중 투신3사에 현금으로 상환될 통화채 규모는 이미 상환이 완료된
520억원외에 오는 18일 1,450억원, 24일 600억원, 30일 450억원등으로 총
규모는 3,100억원이다.
투신3사는 주식매수와 함께 아직 매출이 끝나지 않은 주식형펀드 상품의
추가설정을 통해 매수주식을 소화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신의 경우 증시부양을 위한 주식매입을 다른 투신사보다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14일에도 80억원어치의 주식매수주문을 냈다.
*** 대형증권사 각각 200억원 주식매입 여력 ***
한편 투신3사가 증권회사들로부터 인수할 2,000억원규모의 회사채는
수익률에 관한 양측의 협의가 완료돼 곧 인수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
졌으며 이에따라 대형증권회사의 경우 각각 200억원내외 규모의 상품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여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