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지수 849, 종합지수 890.39 ***
** "경계" 후속매기 안 일어 **
정부의 증시부양조치로 오름세를 탔던 주식시장이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
면서 연이틀째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14일 증시는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와 증권사 상품의 후속매기부족등
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대비 0.32포인트 하락한 890.39에서 마감됐다.
이날 증시는 전일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야당총재소환과 관련한
정국불안, 단기급등을 의식한 경계매물출회등으로 개장초 약세로 출발했다.
*** 제조업주 강세 / 금융 중소내수주 약세 ***
이후 전장중반무렵 당국의 은행유가증권 투자한도확대조치와 하반기경기
부양책검토설등이 전해지면서 일반투자자들이 기관매수세에 적극 가담,
전장은 전일대비 4.41포인트까지 오른채 마감됐다.
후장들어 1차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900선 접근에 따른 자율반락과
증권사상품의 후속매기부족등으로 주가는 또다시 전일 수준까지 주저
앉았다.
업종별로는 철강 화학 전기기계등 제조주의 강세가 계속된 반면 보험을
포함한 금융주는 이날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음식료 섬유 나무등 중소내수주도 소폭 하락했다.
특히 이날 장중에서는 한전주 상장시점에 맞춰 국민주가격안정화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퍼져 포철주가 상한가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또 펭귄은 자산재평가설을 빌미로 강남의 일부증권사 지점들이 집중매수에
나섰다는 소문이 퍼졌으나 가격변동은 심하지 않았다.
이날 한경평균주가는 2만7,595원으로 전일에 비해 24원 올랐으나 한경다우
지수는 0.07포인트가 내려 848.96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890.39로 전일에 비해 0.32포인트 내렸다.
거래량은 1,116만9,000주, 거래대금은 2,491억2,500만원이었다.
637개 종목에서 거래가 형성돼 상한가 11개등 194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를 포함해 306개 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