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무휴 24시간 영업체제를 갖고 있는 신유통업태인 편의점(CVS)간
국내시장 선점전이 화끈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유통업체들이 해외편의점업체, 특히 미국의 대형
편의점들과 앞다퉈 손잡은데 이어 올들어선 각각 1호점을 선보이는등 활발한
편의점 뿌리내리기작업에 들어가고 있다.
*** "로손"등 강남 집중공략 가맹점 넓히기 ***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5월 코리아세븐이 "세븐일레븐"1호점을,
이달들어 지난12일 태인유통이 데어리마트 "로손"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서클K코리아도 9월중순 "서클K"1호점의 문을 열고 영업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들간 자사이미지심기와 시장확보전이 불꽃튀고 있다.
특히 이들 3사는 모두 다점포화를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는 기본방침을
세워놓고 상권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다 강남지역을 집중공략상권으로
똑같이 겨냥하고 있어 이들 삼색전이 점차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 코리아세븐, 여의도/구반포에 2,3호점포 준비 ***
코리아세븐의 경우 올림픽기지촌아파트의 1호점에 이어 하반기엔
여의도와 구반포에다 각각 2,3호점을 잇따라 마련할 채비를 서두르는 한편
1호점을 거점으로 강남및 강동지역에 집중 출점, 내년도까지 15개 직영점을
설립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다 "로손" 1호점을 마련한 태인유통은 올 하반기동안
용산구 이촌동 강남구 압구정동에다 신규점포를 각각 입점시킬 예정이며
내년초부터나 기존 슈퍼마켓등을 대상으로 가맹점사업도 전개, 12-14개의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 강남지역 최대 각축장으로 부각 ***
또한 서클K코리아도 서초동 방배동등 강남지역을 집중공략해 들어갈
예정으로 있는등 강남지역이 국내편의점사업의 성공여부를 가름짓는 최대
각축장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