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로 본격 접어들면서 전국 주요 피서지의 숙박시설이 1급호텔을
중심으로 예약이 거의 끝났다.
1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제주도 설악산 부산 수안보등 전국주요피서지의
1급호텔들은 피서 피크기간인 이달 20일부터 8월15일까지 객실이 대부분
예약 완료됐으며 2, 3급호텔도 70%이상의 객실예약률을 보여 원하는 날짜에
방을 구하기 힘들다.
*** 제주 서귀포, KAL호텔은 6월에 모두 매진 ***
7개의 특급호텔등 24개의 관광호텔 (3,037실)이 있는 제주도는 서귀포
지역을 중심으로 예약손심이 몰려 제주KAL제주프린스 하이야트등은 이미
지난달말 예약이 끝났으며 제주시의 제주그랜드 서귀포의 파크라이 온스등도
온돌방을 중심으로 70%이상 객실이 예약됐다.
2개의 유스호텔과 4개의 관광호텔(579실)이 있는 설악권도 낙산비치가
이달15일부터 8월11일까지 예약이 끝나 원하는 날짜에 예약을 하기 힘든
상태이다.
*** 부산 해운대도 가족용 온돌방 예약 끝나 ***
부산 해운대도 파라다이스 비치가 이달 28일부터 8월15일까지 일부일자를
제외하고90%이상 예약됐으며 하이야트 조선비치등도 예약률은 60%선이나
가족이 쓸수있는 온돌방은 예약이 끝났다.
이밖에 충북 수안보의 와이키키의 수안보파크호텔이 이달20일부터 8월20일
까지 각각 100%와 80%, 속리산의 속리산관광호텔이 이달 22일부터 8월11일
까지 100%, 용평의 용평리조트 드레곤밸리호텔과 용평유스호스텔이 각각
이달 15일부터 8월15일까지 100%예약완료돼 신청을 받지않고 있다.
*** 가족단위 바캉스 증가 ***
올해 피서지 1급호텔의 예약이 이처럼 일찍 만원을 이루는것은 소득수준이
높아서 가족단위의 피서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도심호텔선 오히려 할인 판촉 ***
한편 서울의 도심지호텔들은 피서지호텔과는 반대로 이달초부터 반대로
이달초부터 객실50%할인, 수영장무료이용등 비수기고 객유치를 위한
특별판촉활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