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홍성좌)은 14일 올들어 다섯번째로 삼일공업등
10개 중소기업의 사업전환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중진공이 금년에 경영다각화를 포함해 업종전환을 승인한 업체는
36개로 늘어났다.
사업전환지원사업은 구조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생력을 제고하기 위해 새로운 유망업종으로
전환하거나 업종을 다각화하고자 할 경우 중진공이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은
상공부의 우선지원업종과 지정계열화 이외의 업종으로 돼 있다.
중진공은 사업전환 승인업체에 대해서 연리 8%의 조건으로 시설자금 3억원
과 운전자금 2억원등 총 5억원 한도에서 장기저리의 자금지원과 함께 경영
기술지도를 실시하게 되며 업종전환시는 세제지원도 받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중진공의 지원을 받기로 승인된 업체중 삼일공업(대표 이무용)은
업종을 완구용솜 제조에서 선박용 클러치제작으로 전환하는등 7개 업체가
사업을 전환할 계획이며 완구업체인 화랑금속(대표 정권필)이 전동공구제조업
에 추가 진출하는등 3개 중소기업체가 업종을 다각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