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청약경쟁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지난 10, 11일 양일간 실시된 금강산업개발등 11개사의 공모주 청약에서는
I그룹이 평균 16.13대 1, II그룹이 14.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주
청약에 대한 관심이 점차 시들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11개사의 주식공모에 들어온 청약증거금은 모두 3,705억원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회사는 발행가가 7,000원으로 가장 낮았던
대도상사로 I그룹이 65.38대 1, II그룹 45.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발행가가 1만원이었던 공성통신전자와 한일양행의약품도 경쟁률
(I그룹 기준) 이 각각 48.32대 1및 36.75대 1을 기록, 투자자들이 발행가가
낮은 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은 더욱 뚜렷해져가고 있다.
발행가가 2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던 현대해상화재는 I그룹 7.95대 1,
II그룹 8.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논노신주와 성화신구주는 경쟁률이 5대1을 넘지 못하고 있는데 농/수/
축협분을 포함한 최종집계도 5대1을 넘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은 청약증거금을
더 납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