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세가 급격히 오르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투신, 보험, 증권등 기관들에 대한
통화채 배정중지 및 대규모 현금상환등에 힘입어 통화채수익률은 이날현재
15.3-15.4%를 기록, 이번주초의 15.9-16.0%에 비해 3일만에 0.5-0.6%포인트
하락했다.
또 투신사가 이달중 증권사보유 회사채 2,000억원어치를 매입키로 한
발표로 회사채수익류도 이날현재 16.0-16.1%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이번주초의 16.3-16.4%보다 0.2-0.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회사채의 경우 실제거래는 거의 중단된 상태에서 호가수익률만
소폭 내리고 있는 상태이다.
회사채발행조건은 회사채 3년짜리의 표면금리가 이달들어 12.9-13.2%로
지난달 평균인 12.8-13.0%에 비해 0.1-0.2%포인트 상승하고 있고
인수수수료도 5.50-7.50%로 지난달의 5.0-6.5%보다 0.5-1.0%포인트
상승하는등 계속 악화되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채권수익률이 통화채배정중지등의 요인으로 당분간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이달말에 약1조원에 달하는
부가세납부와 12월말 결산법인들의 법인세 납부가 겹쳐있기 때문에
이달하순들어서는 채권수익률이 다소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