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소주를 제치고 대중주의 선두주자 자리를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는 맥주시장에 소비패턴변화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 업소용과 가정용 비율 5 대 5 **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해도 업소위주 맥주소비가 대중을
미뤄왔으나 올해들어서면서부터 업소보다는 가정의 맥주소비가 크게
늘고있다.
이같은 맥수소비패턴변화추세에 따라 종전 업소용 대 가정용맥수소비비중이
6대4이던것이 최근엔 5대5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최근 빠른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승용차보급과 연간수요 160만대
보급률 91%를 웃도는 냉장고시장의 확대, 레저붐등에 힘입어 가정용 야외용
맥주소비는 계속 증가일로에 있다.
** 생활향상/레저붐 영향 **
이에대해 맥주업계관계자들은 생활이 질과 멋을 추구하는 소비패턴이 점차
자리잡아감에 따라 조만간 가정용맥주소비가 압도적 우위를 점하게 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맥주의 수요가 업소중심에서 가정용 야외용으로 변화해가자 맥주
메이커들도 가정용 야외용 시장공략에 발벗고 나서고 있으며 특히
여름행락철을 맞아 야외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동양 조선등 양대맥주메이커들은 각종 판촉물을 마련, 해수욕장 유원지등을
중심으로 종이컵 비치파라솔등의 배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맥주와 가정소비증가를 겨냥한 양사의 판촉전략 경쟁 또한 불을 뿜고
있는데 동양맥주의 경우 레귤러맥주인 "OB"의 판촉활동에 주력하는 반면
조선맥주는 프리미엄맥주 "칼스버그"에 승부를 걸고 있다.
이에따라 양사의 맥주시장 점유율도 대조적이어서 동양은 레귤러맥주
시장에서 68%를 차지, 압도적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조선은 프리미엄
맥주시장의 48%를 차지하면서 앞서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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