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량실권과 회사채 유통시장 침체등으로 직접금융조달 점차 줄어 ***
대량실권과 회사채 유통시장의 침체등으로 증시를 통한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이 점차 줄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가할인율의 축소에 따른 대량실권사태로
기업들의 유상증자가 어려워지고 회사채 소화가 힘들게 되자 대량의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들이 회사채 신규인수를 기피하는데다 발행조건 역시
점차 악화되고 있어 기업공개를 제외한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이 점차 줄고
있다.
*** 유상증자로 조달한 금액, 7월에 6,500억원에 불과...
88년 5월에는 1조126억원 기록 ***
대량실권사태로 기업들이 유상증자계획을 연기하거나 재검토함에 따라
유상증자로 조달한 금액도 계속 줄어 지난 5월 1조126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 6월7,095억원으로 줄었고 이달은 6,500억원(계획)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증시침체에 따른 대량실권 위험 때문에 유상증자를 발표하는 기업들도
줄어들어 지난6월 증자계획을 발표한 기업은 27개사로 지난5월의 36개사 보다
25% 줄었으며 라이프주택은 증자계획을 검토했다가 주가가 떨어지자 증자계획
을 아예 백지화 하기도 했다.
** 회사채발행규모 4월의7,232억원이후 7월에는3,500억원으로 줄어들 전망 **
기업의 자금난이 악화됨에 따라 회사채발행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으나 증권사들이 보유회사채로 인한 자금난으로 회사채 신규인수를 기피,
회사채 발행규모는 지난 4월 7,232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한 이후 지난
5월 5,800억원, 6월5,408억원으로 줄었다.
증시관계자들은 최근 회사채 발행조건이 표면이율 13%에 발행수수료 6%로
악화되고 지난 6월말 현재 25개 증권사가 2조7,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안고 있어 회사채 유통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한 이달의 회사채 발행규모는
3,500억원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 자금조달 어려워지자 기업들 대거 기업공개에 나서...
7월에는 3차례에 걸쳐 3,124억원 공모 예정 ***
이같이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은행대출도
막히자 기업들이 대거 기업공개에 나서 지난 5월 484억원을 공모한데 이어
6월에는 1,217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7월에는 3차례에 걸쳐 3,124억원을
공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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