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6개월간 제조업부문의 노사분규로 야기된 생산차질액은
3조3,14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8.4%, 수출차질액은 11억4,000만달러로
76.7%가 각각 늘어났다고 상공부가 8일 발표했다.
*** 상반기 제조업체 585건 분규발생...노동손실일 418만일 ***
이날 상공부가 내놓은 89년 상반기 제조업부문의 노사분규 현황에 따르면
또 이 기간의 노동손실일수는 모두 418만일로 작년 일년간의 540만일에
비하면 엄청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생산차질액이 가장 많이 나타난 업종은 전기전자 1조1,421억원, 조선
1조30억원, 자동차 6,056억원, 기계 3,116억원, 철강 916억원, 금속 297억원,
섬유 126억원등이었고 수출차질액은 조선 5억100만달러, 전자전기 3억3,800만
달러, 자동차 2억1,000만달러, 기계 2,800만달러, 철강 2,000만달러, 섬유
700만달러, 금속 500만달러등이다.
*** 주요 제조업체 임금인상율 24.3% ***
국내 제조업생산의 30%를 차지하는 주요 제조업체 112개의 올해 임금
인상율은 통상임금기준으로 운수장비 29.6%, 기계 26.2%, 화합물/석유/
고무및 플라스틱 25.0%, 제1차금속 24.3%, 전기전자 23.9%, 비금속광물제품
23.0%, 섬유/의복및 가죽 20.4%등으로 평균 24.3%가 올라 전체평균인상율
19.26%를 감안하면 큰 업체들이 임금의 대폭인상에 앞장 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 제조업 노사분규, 전체업종의 절반 차지...52.2% ***
한편 올 상반기 발생한 제조업체 노사분규는 585건으로 전산업발생건수
1,120건의 52.2%를 차지하며 작년동기보다 44.1%가 늘었다.
제조업 분규업체가운데 6월말까지 87.4%인 511건이 타결돼 작년동기의
타결율 92.9%보다 타결율이 낮았다.
현재 74건의 분규가 계속중인데 4-5월을 고비로 6월들어서는 발생건수가
줄어 타결건수가 발생건수를 넘고 있는데 작년의 경우로 미루어 하반기에도
일부기업에서 분규가 계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업체 가운데 현재 분규가 진행중인 업체는 영남화학, 대우자동차,
대한전선, 삼영전자, 인천조선, 현대미포조선, 국제방직, 반도스포츠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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