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자들은 월 35만원정도의 노후생활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노후생활에 대비한 저축수단으로는 예적금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퇴직금, 증권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도시보험가입자 1,789명을 대상으로 하여 88년
말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의 물가를 기준으로 한 부부의 노후생활자금은
월평균 34만6,000원으로 나타나 지난 86년 조사때의 30만 4,000원에 비해
13.8% (4만2,000원) 증가했다.
** 지역별 노후생활자금 40만1,000원으로 서울이 으뜸 **
금액별로 보면 <>월 21만-30만원이 32%로 가장 많았으며 <>31-40만원은
15.1% <>50만원이상은 22.9%로 3년전의 4.9%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역별 월평균 노후생활자금 필요액을 보면 <>서울이 40만1,000원 <>부산,
대구, 인천, 광주등 4개 직할시 31만3,000원 <>기타도시 31만8,000원등이다.
한편 노후를 대비해 생각하고 있는 저축수단으로는 <>예금/적금이 61.2%로
여전히 주종을 이뤘으며 <>생명보험은 3년전의 28.4%에서 27.5%로 감소한
반면 <>퇴직금은 18.8%에서 24.5% <>주식/채권등 증권은 2.8%에서 6.1%로
각각 선호도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