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락폭 22P..880선 육박 ***
*** 한경지수 829, 종합지수 878 ***
주가가 대반전극을 연출한 하루였다.
7일 증시주가는 전장의 폭락양상이 후장들면서 폭등세로 돌변하는 놀라운
탄력을 과시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장 한때 전일대비 8.52포인트까지 떨어졌다가
후장에는 전일대비 14포인트까지 오른 878.01로 마감돼 880선에 바짝
다가섰다.
결국 이날의 주가등락폭은 22포인트이상에 달해 큰 폭의 등락이 교차됐다.
이날 주가는 기관투자가들의 대량 매수준문이 급전직하의 주식시세를
힘으로 밀어 붙이면서 돌려놓았다.
대우증권이 전장 종반께 40개 종목에 걸쳐 125억원어치의 상품 주식 "사자"
주문을 낸 것이 장세에 불을 질렀다.
이어 후장들어서는 동서증권이 100억원, 현대증권이 50억원, 3개투신이
250억원어치등의 사자주문을 내면서 시세는 폭등세로 반전했다.
*** 증시부양관련설등 풍성한 루머 나돌아 ***
전산매매에 따라 시세가 즉각적으로 공개되고 있는 것이 폭락시에는
폭락을, 폭등시에는 가속적인 폭등을 유발하는 효과가 나타나리라는 우려를
사실로 입증해준 셈이됐다.
신당 자금유입설등 기존의 루머외에도 재무장관의 증시부양지시설등이
난무했다.
이들 루머는 후장종반에는 대통령직속으로 증권시장 발전심의위원회가
설치된다는 풍문으로까지 확대재생산됐고 모두 주가를 부추겼다.
투신관계자들은 이미 지난 3일 470억원의 통안증권을 현금상환 받은데
이어 오는 10일 다시 450억원을 현금상환 받을 계획이라고 밝히고
재무부의 주식매입독려가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날 대량의 상품주식매입주문을 냈던 대우증권의 부근시 주식부장은
연쇄폭락우려가 이날 대량매입의 배경이었다고 밝혔다.
*** 상한가 45개 포함 452종목 상승세 ***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409원이 오른 2만7,048원을, 한경다우지수는
10.08포인트 오른 829.06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4.00포인트 올라 878.01을 기록, 880선에 바짝 다가섰다.
모든 업종의 주식들이 고루 올랐으며 기관의 주문가격이 그대로 이날의
종가로 연결된 종목이 많았다.
45개의 상한가등 452개 종목은 올랐으며 22개의 하한가등 103개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852만주, 거래대금은 1,913억원으로 전일보다 다소 늘어났다.
대우중공업의 70만주에 달하는 거래량이 관심을 끌었으나 이중 일부는
대주주지분 출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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