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적 하강, 반전엔 상당한 시일 요구 ***
장세가 침체국면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술적지표로본 증시상황도
기진맥진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표들은 종류별로 호전과 악화등 서로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개선조짐이 거의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침체의 골만 더욱
깊어지고 있는 인상이 짙다.
당분간 장세호전이 쉽지않음을 가장 선명히 나타내주는 것은 장단기지수
이동 평균선들의 배열상태이다.
이날 현재 종합주가지수의 장단기 이동평균선들은 상황이 매우 좋지
못함을 나타내주는 "역배열상태"를 눈앞에 두고있다.
지금까지 150일선을 줄곧 웃돌아왔던 지수75일평균선이 6일엔 이를 하향
돌파 하기직전에 와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종합주가지수 이동 평균선은 25일전이 6일선을 75일전이
25일선을, 150일선이 75일선을 웃도는 역배열상태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또 거래량 이동평균 선물은 지수이동평균선에 앞서 이미 역배열상태가 이뤄
져있다.
게다가 종합주가지수장단기 이동평균선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하강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장세가 침체국면의 한가운데에 와있으며 장세반전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란 풀이가 가능하겠다.
전체장세지표들의 현수준은 여전히 매우 취약한 상태다. 6일 현재 투자심리
선은 16%를 기록, 지난달29일(8%)대비 약간 나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극히
낮은 주준이다.
볼륨레이쇼는 42%에서 58%로 높아졌지만 역시 침체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OBV는 소폭 하락했다.
이격률측면에선 25일 이격률이 96%, 75일과 150일 이격률은 각각 93%씩에
머물렀고 거래량이동평균선은 6일선과 25일선이 약간씩 상승했다.
일부지표들에선 이처럼 다소 개선되는 양상이 보이기도 하지만 유의할
정도는 못되는 상황.
P&F차트에서도 아직 확실한 주가하락저지선이 형성되지 못해 추가하락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다.
*** 은행 / 증권호전, 데드크로스 종목 줄어 ***
업종별지표상황에서는 대부분업종이 지난주보다 조금씩 밀렸으나 은행과
증권업만은 상당폭씩 나아졌다.
은행업종은 6일이격률이 100%로 나타났고 25일 이격률과 75일이격률도
각각 97%와 92%를 보여 지난주 대비 3-4%포인트씩이 올라섰다.
거래량면에서도 6일 이동평균치는 80만주, 25일 이동평균치는 20만주씩이
증가했다.
투자심리선도 소폭 개선된 16%.
증권업종은 6일이격률이 102%로 올라서 전주대비 5%포인트가 상향조정
됐다.
지난주 80%대에 머물렀던 25일이격률과 75일이격률도 각각 95%와 90%씩을
나타냈다.
투자심리선은 16%에서 33%로, 볼륨레이쇼는 52%에서 83%로 각각 높아졌고
장단기 이동평균거래량도 상당폭씩 증가했다.
금융업종중에서는 단자주만이 지표가 호전되지 못한채 지난주 수준에
그대로 머물렀다.
여타업종중에서는 조립금속의 투자심리선이 50%를 유지해 비교적 탄력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100%를 나타냈던 25일이격률이 98%로 하락했고 6일이동
평균거래량도 감소세를 보이는등 여타지표는 약간 밀린편.
음식료 섬유 유화 1차금속 도매 건설등은 큰폭의 후퇴는 아니지만
에너지는 약간씩 줄어든 상태. 특히 음식료업종의 투자심리선은 16%에
그쳐 금융주를 제외하곤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각종지표들의 종목별상황에서 호전과 악화가 엇갈리고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지난주와 거의 대등한 수준이다.
주가심리선의 경우 25%이하의 침체권 종목이 6일현재 122개에 그쳐
지난달 29일의 224개대비 절반수준으로 대폭 축소됐다.
주초 이틀간의 반등세가 나타난데 크게 힘입었다. 그러나 장단기
이격률지표에선 약세권종목의 증가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25일 이격률에서는 105%이상의 과열권종목이 14개에서 9개로 줄어든
대신 95%이하 약세권종목은 149개에서 184개로 늘었다.
75일 이격률에서도 110% 이상종목은 15개에서 9개로 감소한 반면 90%
이하 종목은 137개에서 161개로 증가.
150일 이격률이 115%이상을 기록한 종목도 18개에서 12개로 축소됐다.
이에따라 25일/75일 150일이격률이 동시에 매도 신호를 보인 종목은
8개에서 6개로 줄었고 25일/75일이격률이 동시매입신호를 타나낸 종목은
117개에서 135개로 증가.
주초의 큰폭상승에 힘입어 삼선전환도에서는 상승추세 종목이 15개에서
139개로 대폭 늘었고 하락세종목은 110개에서 57개로 반감.
반면 6일의 급락에 영향받아 P&F차트에서는 상승 추세종목이 189개에서
69개로 급감한 대신 하락추세 종목은 187개에서 393개로 급증했다.
볼륨레이쇼에서는 450%이상의 천장권종목이 10개에서 13개로 증가했고
70%이하 바닥권종목은 85개에서 35개로 감소했다.
장단기 이동평균선끼리의 상호관계에서는 매수신호로 해석되는 골든
크로스종목은 약간 늘어난 반면 매도신호로 풀이되는 데드크로스종목은
큰폭으로 감소했다.
<> 투자심리선
최근12일중 주가가 오른날의 비율을 의미하며 75%이상이면 과열,
25%이하면 침체로 해석한다.
12일중 9일이상 주가가 올랐으면 오른날이 너무 많아 과열이라는 뜻이다.
<>이격률
현재의 주가를 장단기 이동 평균주가(25일이동 평균치/75일동평균치등)로
나눈 백분율.
25일이격률의 경우는 105%이상을 과열(매도신호), 95%이하를 침체
(매수신호)로, 75일 이격률은 110%이상은 과열, 90%이하를 침체로 본다.
<>볼륨레이쇼
최근 25일중 주가가 오른 날의 거래량 합계를 주가가 내린 날의
총계로 나눈 비율. 450%이상이면 주가가 너무 오른것으로 판단한다.
<>골든크로스 / 데드크로스
장단기 이동평균선끼리의 상호관계를 나타내는 지표로 단기선이 장기선을
뚫고 올라갈 때를 골든크롯, 반대의 경우를 데드크로스라 부르며 각각을
주가상승및 주가하락의 신호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