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 하반기부터 구체적 개발입주방안 추진 **
정부는 필리핀과 스리랑카가 한국기업의 전용공단을 건설하기에 가장
유망한 지역이라고 최종 결론을 내리고 내년초 개발대상국에 대한 정밀조사와
개발을 위한 용역사업을 실시, 관계국과 협상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공단개발과 입주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 이들지역 입지여건/땅값등이 적지라는 결론 내려 **
상공부는 무역진흥공사를 통해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호주등 10개국에 대한
한국해외공단 개발의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입지여건과 땅값, 노동력확보,
임금수준, 인센티브등 여러가지 여건을 감안할때 필리핀과 스리랑카가
적지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6일 발표했다.
상공부는 이에따라 이들 국가에 대한 공단개발 유망지역은 우선 정부가
개발을 추진중인 수출자유지역에 개발 가능면적이 약 20만평이며 수요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것으로 주사됐고 스리랑카의 경우는 콜롬보 동방
24km의 비야가마수출자유지역으로 개발 가능면적은 약 29만평으로 조사됐다.
** 민간차원 합작 검토, 7-8월 업계설명회 개최 예정 **
상공부는 이밖에 다른 조사대상국가에 대해서도 국가별 특성을 감안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한국수출업체 전용공단의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입수주요와 입지여건, 개발방안등을 면밀히 검토한후
민간차원에서 당사국과 합작을 통해 추진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해외공단개발과 관련, 7-8월사이 무공을 통해 해외진출업체의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업계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인데 공단개발에는 금융과
세제등 정부차원의 지원방안도 아울러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