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까지...제조업 비중 29%로 높여 **
정부는 전자산업을 중점육성사업으로 선정, 전자산업이 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88년 25%에서 2000년 38%로, 제조업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기간중 18%에서 29%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 92-95년 년 4조1,000억원 투자 **
5일 상공부는 이같이 전자산업을 중장기적으로 육성하기위해 89-91년까지
연평균 2조8,000억원, 92-95년까지는 연평균 4조1,200억원의 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매출액의 2%로 제한돼있는 기술개발준비금의
손금산입범위를 4-5%로 확대하는등의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 개발비 늘려 매출액의 4-5% 손비 인정 **
또 국내에서 생산할 수 없는 전자공업용 시설재와 원자재의 수입관세를
내리고 기술개발지원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1개기업당 1개의 부설연구소만 설립하도록 돼있는 기술개발
촉진법시행령을 개정, 설립기준을 완화하고 투자활성화를 위해
전a공업진흥회안에 전자산업투자진흥센터를 설립,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 시설/원자재 관세 대폭 내려 **
상공부는 또 16/64메가D램 컴퓨터 HD(고화질) TV 대용량전자교환기
팩시밀리및 부품등 5개사업을 주요기술개발대상으로 선정, 집중 육성할
방침인데 16/64메가D램개발을 위해서는 오는 93년까지 정부지원자금
760억원을 포함, 총1,9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중형컴퓨터와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에 735억원, HDTV에 1,424억원을
투입, 90년대초에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자산업분야의 고급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및 대학원의 전자관련
학과정원을 늘리고 3년마다 산학협동으로 인력수급을 조사, 대학정원에
반영토록 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상공부는 이같은 발전방안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세계전자산업생산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88년 4.8%에서 92년 8.0%, 2000년에 12.4%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