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인수영업 (발행시장) 부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식매매수수료율이 낮아지고 증시가 조정양상
을 보임에 다라 증권사들은 수익다변화를 위해 유통시장보다는 발행시장부문
에 역점을 두고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신증권이 가장 활발한 움직임 보여 ***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한신증권으로 최근 인수부문을
사업법인부 기업부 인수부등 3개 부서로 나누고 각종 사채발행 증자등
비상장기업과 상장기업의 각종 자금조달에 관한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 대신/대우/현대증권도 인원 늘려 ***
대신증권은 인수부문의 인원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조직을 심사부와
인수기획부로 개편할 예정이고 M&A (기업합병 및 인수) 업무가 공식화될 것에
대비, M&A 담당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인수부문을 인수영업부와 기업분석부로 개편한데 이어
올해는 영업목표를 상향조정, 인수부문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해외연수를 통해 외국의 선진기법을 도입키로 했다.
이밖에 럭키 현대증권등도 인수부문의 인원을 대폭 확충, 발생시장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신주인수권증서매매 실권주공모 공모증자등 발행시장의 업무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이기 때문에 증권사들의 인수부문업무강화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