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년 착공예정인 대전역의 민자역사건설과 운영권을 놓고 재벌
기업간에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
철도청에 따르면 대전민자역사 유치에는 신세계의 삼성그룹, 현대백화점의
현대그룹, 한양유통의 한국화약그룹은 물론 대전의 동양백화점등이
막바지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이며 쌍용과 코오롱그룹등도 참여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는 것.
대전민자역사의 건설및 운영권쟁탈전은 단순한 최고액 입찰방식이 아니고
역무기능과 쇼핑 호텔 레저스포츠등 여러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되는
복합 건물의 설계 건축 운영등 일체의 마스터 플랜을 놓고 벌어지기때문에
해당분야의 사업능력은 물론 대정부 로비력도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추측.
철도청은 참여희망업체들로부터 오는 8월16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학계 관계 업계등의 관련인사로 구성되는 심의원회의 타당성 검토를 거친후
10월에 최종적으로 시공및 운영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