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중부권의 유력한 상권으로 부상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역의
민자역사 건설및 운영권을 놓고 재벌기업간에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4일 관계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철도청은 새로 지을 대전역사에 민자를
유치해 철도사무기능은 물론 백화점, 호텔, 레저및 스포츠시설을 겸하는
복합빌딩으로 신축할 계획을 가지고 최근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민자를 동원해 신설할 대전역사는 현재의 역광장부지중 5,000여평의
대지위에 연건평 4만여평의 복합기능 건물로 구성되고 있으며 건축비는
평당 200만원씩 모두 800여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 철도청, 오는 10월에 시공및 운영업체 선정 예정 ***
철도청은 민자 대전역사의 참여 희망업체들로부터 오는 8월16일까지
구체적인 건축설계도등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학계, 관계, 업계등의
관련인사로 구성되는 심의위원회의 타당성 검토를 거친후 10월에 최종적으로
시고및 운영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 복합건물 설계등 사업능력은 물론 대정부로비력도 크게 작용할듯 **
대전 민자역사의 건설및 운영권 쟁탈전은 단순한 최고액 입찰 방식이
아니고 역무기능과 쇼핑, 호텔, 레저 스포츠등 여러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되는 복한건물의 설계, 건축, 운영등 일체 마스터플랜을 놓고
벌어지기 때문에 해당분야의 사업능력은 물론 대정부 로비력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삼성 / 현대등 외에 쌍용 / 코오롱그룹등도 참여 검토 ***
대전 민자역사의 유치전에는 신세계의 삼성그룹, 현대백화점의 현대그룹,
한양유통의 한국화약그룹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대전의 동양백화점등이
막바지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이며 쌍용과 코오롱그룹등도 참여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 대전, 직할시 승격과 군부대 이전 영향으로 상권가치 갈수록 높아져 **
한편 당초 강력한 참여의사를 보였던 롯데그룹은 정부의 해외자금
유입통제로 일본 롯데로부터의 자금융통이 어려워지자 대전 민사역사
추진계획은 일단 포기하고 현재 진행중인 부산과 대구등지의 백화점과
호텔사업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교통의 요지인 대전은 작년 직할시 승격과 최근 육군, 공군본부및
미군부대의 서울에서의 인근지역 이전등 영향으로 갈수록 상권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