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수 판매가 월간 판매기록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6월중 6만대선을
돌파하고 상반기중 총 판매대수도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5%나 증가하는등
자동차 내수시장이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중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대수는 모두
6만1,950대로 지난해 6월에 비해 142%나 증가하면서 월간 내수 판매량이
처음으로 6만대를 넘어서는 기록적인 호황을 보였다.
이와함께 올들어 6월까지의 총 판매대수도 31만1,737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1만4,889대에 비해 45%나 늘어나 자동차 내수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현대 전체 판매의 59%로 1위 기아 / 대우의 순 **
6월중 사별 판매실적은 현대자동차가 3만6,527대로 전체 내수 판매의 59%를
차지했으며 기아산업(아시아자동차 포함)이 2만2,498대를 판매, 시장점유율이
36.3%로 크게 늘어난 반면 노사분규로 6월중 정상조업을 하지못한
대우자동차는 2,762대로 4.5%에 그쳤다.
또 상반기중 내수 시장점유율은 현대가 15만8,024대로 50.7%, 기아 10만
26대 32.1%, 대우 5만2,647대 16.9%로 각각 나타났다.
자동차 내수 판매는 이달들어 대우자동차의 조업이 정상화되고 있고
완성차업체들이 적체물량 해소를 앞당기기 위해 풀 가동상태를 유지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월간 판매량이 7-8만대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등
호황세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