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기술이 오는 92년 개최되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수출된다.
*** 전자장비 용역등 수출 ***
3일 전기통신공사와 한국통신기술(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최근
스페인측에 바르셀로나올림픽지원을 위한 통신 방송, 전자장비수요및 배치
등에 관한 자문과 설계기술을 제공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 통신공사, 15일까지 계약제안서 제출합의 ***
이같은 합의는 최근 이해욱전기통신공사사장의 유럽 4개국 순방중
전기통신공사측과 바로셀로나올림픽조직위원회(COOB)사이에 이뤄졌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오는 15일까지 바르셀로나올림픽조직위에 용역계약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올림픽의 통신지원시스템에 대한 기술용역은 전기통신공사의
자회사인 통신기술(주)이 전담하게 되는데 동사의 성태경상무는 COOB의
아르몬드 칼보기술국장과 통신지원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 합의를 보았다고
전했다.
성상무는 우리측이 제공할 기술용역분야는 전기통신시스템 음향 비디오
계기류 TV모니터등 전자장비, 데이터처리시스템, 경기장출입통제용 ID카드등
보완관리시스템등에 관한 수요예측, 배치계획, 장비품질, 요원훈련, 운영및
유지보수계획등이라고 말했다.
성상무는 특히 이들 기수용역지원에 관한 대금은 운영요원수 체류기간등이
확정되어야 명확해지겠지만 대략 적게는 10만달러, 많게는 30만달러상당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데이타통신도 WINS수출 상담착수 ***
한편 이와는 별도로 한국데이타통신도 서울올림픽때 우리나라 통신기술의
우수성을 과시한 종합정보망시스템(WINS)을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수출키위해
스페인의 엔텔사와 활발한 협의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