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의류는 이제 일본시장에서 더이상 가격경쟁력의 우위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일본에서 나와 국내섬유업계의 관심이 집중.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정보교류협력을 하고 있는 일본유명패션기관인 가네
보패션 동향"이란 보고서에서 일본 어패럴업자들은 수출값 인상이 계속되는
한국산 의류에 대해 매력을 잃고 있으며 취급을 기피하는 경향도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
이 보고서는 그 한 예로 종전 일본에서 제조할때보다 30-40% 안팎의 비용이
절감되었던 한국내 신사복제조원가가 1만4,000엔 전후로 일본의 실제가격인
9,800엔을 초과하고 있다고 분석.
이 보고서는 이에따라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획기적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
한 한국산 의류는 일본시장에서 일본 또는 여타후발국 제품에 밀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 관련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