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체발육 정도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로 시장전 ***
아동복시장이 크게 탈바꿈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대/중/소등 사이즈별로만 크게 나뉘어지던 아동복시장이
최근들어 신체발육정도에 발맞춰 연령별로 브랜드 세분화가 이뤄지는등 일대
변화바람이 일고 있다.
이같은 변화움직임은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아동복의 품질고급화 고가화를
통해 매출 극대화를 노리고 있는 아동복업체들의 영업전략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외국산 아동복이 주도해 ***
특히 아동복시장의 연령별 세분화 추세는 시장개방바람을 타고 속속 국내
시장에 들어오고 있는 외산아동복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여기에 국내업체들
까지 가세, 치열한 유아및 아동고객잡기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삼도물산의 경우 프랑스 라이선스도입 브랜드인 "압소바"는 2세까지,
"에이꼼사"는 3-8세 아동들을 겨냥해 선보이고 있고 5-16세를 대상으론
"왕자"를 내놓고 있다.
또한 숙녀복업체인 트로아조도 4-16세 아동을 겨냥한 "포투 식스틴"을
내놓는가 하면 0-6세까지 유아복시장을 놓고 "아가방" "프리티" "베비라"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5-15세 아동복시장에선 "엘덴" "김민제" "라이온스로"
등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함께 수입완제품 아동복의 공세도 만만치 않아 프랑스 아동복 카티미니
를 수입 시판하고 있는 도원익스프레스의 경우 6개월-6세 유아를 위한 "바비
미니꿀레르", 2-10세엔 "뻬르엥뻬르", 4-14세를 위해선 "빠숑 디렉뜨"등
세분화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신화월드 엔터프라이즈도 4-5세 아동을
위한 이탈리아산 "오투엘브"를 수입시판하고 있는등 국내외 브랜드간 연령별
시장 세분화 다툼이 한층 두드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