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산업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나웅배)는 3일 "대전엑스포91"을
당초 계획대로 오는 91년 8월10일부터 11월10일까지 93일간 대전시 대덕
역구단지에서 개최키로 하는등 이 박람회 개최에 대한 기본계획을 마련,
발표했다.
** 행사에 따른 직접 소요경비 기반시설등 모두 3,076억원 소요 예정 **
국제무역산업박람회조직위원회가 마련해 관계당국의 승인을 받은 "대전시
엑스포91" 개최계획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박람회장건설등을 위한 직접소요
경비 1,657억원, 박람회장 주변의 도로 교량등 기반시설에 1,419억원등 모두
3,076억원이 소요될 예정인데 이 가운데 541억원은 무역박람회조직위가 직접
조달하고 나머지는 정부지원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 차기국회에 무역박람회지원 임시법안 상정...대전무역박람회조직위 **
대전무역박람회조직위가 자체 조달하게 될 541억원은 복권사업을 통해 200
억원, 입장수입 158억원과 행사장 임대사업등으로 충당될 예정인데 조직위는
이를위해 차기 국회에 무역박람회지원 임시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무박조직위는 직접경비로 건설되는 전시장건축, 조경등을 위한 설계는 오는
9월까지 확정, 10월에 기공식을 갖고 주로 지방비로 충당될 간접시설은
올해안에 설계를 마치고 내년초부터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 대부분의 그룹기업들 반대의사 나타내,개최시기 연기등 전면 재검토바래 *
한편 박람회 참가문제를 둘러싸고 일부 재벌그룹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그룹
및 기업들이 반대의사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에따라 대우, 효성, 한진, 한국
화약, 코오롱, 한일, 두산그룹들이 아직 무역박람회참여를 공식 확정짓지
못하고 있고 롯데, 동부, 삼미그룹등은 불참을 확정해 놓고 있다.
이와관련 조직위측은 "현대, 삼성, 럭키금성, 선경, 쌍용, 기아등의 그룹
들이 이미 참가방침을 확정한 상태"라고 밝히고 "국내기업들이 준비기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점등을 들어 대전 무역박람회의 개최시기 연기등 전면
재검토를 바라고 있으나 지금부터 총력을 기울이면 충분히 해낼수 있을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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