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향락업소 이용비용은 1회에 1인당 평균 룸살롱이 12만5,400원,
고급사우나 2만9,900원, 안마시술소 3만8,800원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탠드바는 3만8,000원, 성인디스코 3만2,200원, 퇴폐이발소 3만원
등이다.
** 서울 강남 룸살롱 20곳등 대상 직접 이용및 탐문조사 **
이같은 사실은 서울YMCA가 지난달12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내 강남의
룸살롱 20곳을 비롯, 모두 70개소를 대상으로 직접 이용및 탐문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YMCA는 이같은 1인당 평균비용은 룸살롱의 경우 4명이 양주 3병/마른안주
2개/과일안주 2개/여종원서비스료 밴드료등을, 스탠드바는 양주1병(대)/맥주
8병등을 기준으로 했고 이밖의 업소도 기본요금에 여종업원의 성적서비스료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조사결과에 따르면 룸살롱의 경우 양주1병(대)에 업소에 따라 7만-
13만원으로 평균 8만4,700원, 맥주(대)는 2,500원-5,000원으로 평균 3,400원,
팁은 2만-5만원으로 평균 2만8,000원, 밴드료는 3만-5만원으로 평균 3만
5,000원이었다.
마른안주는 1만-5만원으로 평균 2만3,500원, 과일은 1만6,000-4만
5,000원으로 평균 2만6,800원이었다.
** 성적서비스료 포함하면 비용 더 늘어나 **
YMCA는 룸살롱 여종업원과의 동침비용은 업소에 따라 4만원에서 10만원
까지는 차이를 보여 평균 6만6,000원이었다고 밝히고 룸살롱의 이용시 이같은
성적서비스료를 포함하면 1인당비용은 더욱 크게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 이들 향락업소에서는 스탠드바와 성인디스코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여성의 성적서비스가 필수적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고급사우나탕은 입장료가
업소에 따라 6,600원-1만5,000원으로 평균 8,200원, 안마비는 1만3,000-
2만원으로 평균 1만5,300원, 성적서비스료는 1만-4만2,000원으로 평균 2만
1,700원이었다.
** 향락업소이용비용 도시근로자 평균임금비교시 19.9% **
안마시술소는 안마비가 일률적으로 2만원에 성적서비스료가 1만3,000원-
1만5,000원으로 평균 8,800원, 성적서비스료는 5,000-2만원으로 평균 1만
3,000원이었다.
YMCA는 이같은 1인당 평균 향락업소이용 비용은 도시근로자 평균임금과
비교하면 룸살롱이 19.9%, 그외의 업소는 3.2-6.0%나 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