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부설 한국경제연구센터가 1일까지 3일간 실시한 산/학/언론인
산업시찰에 부산 울산 제주등 전국 주요지방상의 회장단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
지난 85년이후 5회째가 되는 이번 행사엔 특히 노사분규등으로 서울보다
애로를 더 겪었던 영/호남지역 상공인 대표들이 적극 참석해 단합을
과시하기도.
이들중 최근 노사분규를 직접 겪었던 사람들은 금성사 한국중공업등의 공장
견학때 자동화시설 생산성향상 통상 및 노사문제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
몇몇 지방상의회장들은 간담회나 토론회시간을 이용, "지자제를 앞두고
지방경제인들의 역할이 적지 않은데도 중앙에선 너무 홀대해 섭섭하다"면서
최소한 상의가 발행하는 "상의주보"만에라도 자신들의 목소리가 많이
실리도록 해달라고 주문.
이에대해 대한상의 한 관계자는 "지방회장단들이 이처럼 열성적으로 참여해
줌으로써 상의의 위상도 확고해 지는 것이 아니냐"면서 "지방경제육성 차원
에서라도 여러분의 얘기를 적극 수렴하는데 힘쓰겠다"고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