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당 200 원서 300 원으로 ***
값을 올리는 수법도 여러가지다.
최근 한모에 100원씩 (인상률 50%)을 슬쩍 올려받고 있는 두부값을 보자.
상투적인 예다.
낱개로 파는 두부는 한모에 200원에서, 300원으로 올려받고 있다.
콩값이 뛰어 그렇게라도 올려받지 않을수 없다는게 업자측의 주장인데
두부의 원료가 되는 흰콩 가격은 작년 가을이래 8kg 말당 8,500원선
(경동시장 소매)으로 별 변화가 없는 상태다.
결국 까닭모르게 소비자들만 300원짜리 두부를 사먹어야 할판이다.
*** 오이 홍수출하 값내려 ***
장마를 앞두고 오이가 홍수출하되고 있다.
특히 장아찌용으로 애용되는 조선오이가 씨배기 끝물을 보름남짓 남겨두고
한창 쏟아져 싼 밑반찬거리를 장만해두기에 좋은 기회다.
지난달 30일 경동시장 소매시세는 특대품 100개 접당 가격이 4,500 원선
으로 열흘새 1,000-2,000 원이 내렸다.
오이소박이용으로 좋은 청오이가격도 한동안 접당 2만원을 넘던 특대품이
1만-1만4,000원선으로 내려 거래되고 있다.
*** 해파리 근당 2,000원선 ***
여름철 냉채재료로 식탁에 많이 오르는 해파리 거래가 한창이다.
가격도 동남아등지뿐 아니라 각지에서 수입물량이 늘면서 큰폭으로 내려
지난해만해도 400 g 근당 4,000-5,000원은 줘야하던게 요즘은 2,000-3,000원
이면 푸짐하다.
해파리는 현재 수입품이 시중물량의 70-80%를 휩쓸고 있으나 오독오독한
맛을 지니고 있는 국산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높다.
국산해파리는 근당 2,800-3,00원을 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