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접국 합작사 설치도 활발 **
중국정부의 개혁/개방정책에서 소외되어 동부연해지역에 비해 경제발전
수준이 크게 낙후되어 있는 중국 서부내륙지방이 최근들어 지역간 불균형을
극복하기위해 개방을 서두름에 따라 2000년전의 이른바 "실크로드"시대가
재현되고 있다고 중국관영 신화사통신이 보도햇다.
신화사통신은 30일 서부내륙지방의 성과 자치구들이 주변의 소련
동/서유럽 이슬람제국들과 경제기술및 문화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서부내륙지방은 감수 청해 협서 신강 내몽고 티베트등 4개자치구로
구성된다.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내륙지방에는 현재 120개의 중/외합작기업이 들어서
있고 이를 투자액으로 확산하면 3억달러에 달한다.
소련과 3,000km의 국경을 접하고있는 신강자치구의 경우 작년 한햇동안의
대소교역규모가 전년보다 무려 7배나 늘어난 1억800만달러에 육박하고
내몽고자치구와 몽고사이의 교역규모도 820만달러로 87년에 비해 2.5배가
급증했다.
또 중국내륙지방에서 이집트 리비아 방글라데시등지로 수출되는
건설인력도 연간 1만평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이 통신은 영하회족자치구 사회과학원 부소장의 말을 인용, 영하와 신강
자치구는 경제특구2곳을 지정할 계획이고 사회과학원이 마련한 특구계획안이
이미 북경중앙정부에 제출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