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들의 광고/선전등 홍보비가 연간 40%이상 크게 늘어났으나
대부분 자사선전에 치중돼 있을 뿐 소비자들에 대한 보험안내등 계약자
서비스부분에 관한 홍보비 증가율은 10%에도 못미치고 있다.
3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8회계연도 (88.4-89.3)에 보험회사들이
지출한 홍보비는 손해보험업계 82억원, 생명보헙업계 73억원등 모두
155억원으로 전회계연도의 107억보다 44.9%(4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입보험료 (11조 1,765억원)의 0.14%, 사업비 (1조3,873억원)의
1.12%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회계연도에 비해 각각 0.02%포인트와 0.14%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홍보비 사용내역을 보면 <>회사 PR 이 62억원으로 전체의 40%나
됐으며 <> 상품광고는 34억원이나 되는 등 이들 2개부문이 전체의 61.9%
(96억원)를 차지했다.
그러나 <> 가입자에 대한보험계약안내 및 상품/제도 해설에는 11억원(7.1%)
<>계약자 관련 행사에 4억원등 서비스에 지출한 비용은 15억원으로 전체
홍보비의 9.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