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련방문 경제교류 개선등 논의 ***
민주당의 김영삼총재는 30일 상오 소련방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 이번 방소기간중 소련 지도층인사들과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한/소양국과 양국민이 호혜적인 교류의 토대를 마련할 시대적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특히 현시리적으로 가능한 양측간 경제교류의 바람직한 방법과
형태에 관헤 논의할 것 " 이라고 말했다.
** 소련 "세계경제및 국제관계 연구소" 초청으로 소련방문... 김총재 **
소련과학아카데미 산하 <세계경제및 국제관계연구소>의 에프게니
프리마코프소장의 초청으로 오는 6월2일부터 9일간 소련을 방문하는 김총재는
" 우리와 정상적인 외교관계를 갖고 있지않은 소련의 대표적인 공공기관이
우리나라의 정당총재를 초청한 것은 커다란 의미를 갖는 일이라고 생각,
이를 수락했다 "고 방소배경을 밝혔다.
*** 김영삼 총재가 제의한 동북아 6개국의원 협의체 구성문제도 논의키로 ***
김총재는 " 방소기간중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통일촉진을 위한 우리의
견해를 밝히고 한반도의 통일은 전쟁이나 혁명에 의해 한편이 다른 한편을
제압하거나 흡수하는 형태로 추구될 수도 없고 추구돼서도 안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 " 이라면서 아울러 동북아평화정착을 위해 자신이 제의했던
동북아 6개국 의원협의체 구성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31일 청와대 영수회담에서 5공청산/광주문제등 모든 현안 논의될것 이라고*
김총재는 또 31일 청와대영수회담문제와 관련, " 이번 회담에서는 5공청산
광주문제, 중간평가문제등 모든 현안들이 논의될 것 " 이라면서 특히
5공핵심인사 처리 문제에 대해 " 우리당은 지난1월 야 3당총재회담에서
합의된 처리원칙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다 "고 말했다.
***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국회증언에서 정치자금 의혹설도 공개돼야 ***
김총재는 특히 "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국회증언은 형식보다는 내용이 중요
하며 따라서 진실이 공개돼야 할것 " 이라면서 " 이증언에서는 최근 항간에
나돌고 있는 정치자금 의혹설도 국민앞에 명백히 공개돼야 할 것 " 이라고
주장했다.
*** 영등포 을구 재선거에 민정당은 도덕적 차원에서 후보내지 말아야 ***
김총재는 또 영등포구을구 재선거실시와 관련, 국회의원선거법상의 일부
독소조항을 개정한뒤 재선거를 실시하자는 야당일각의 주장에 대해 " 선거법
은 당연히 개정돼야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서둘러 선거법의 일부를 개정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고 반대입장을 밝히고 " 민주당을 이번 재선거가
공명정대한 설거가 되도록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며 민정당은 자당후보의
타락선거운동으로 인해 재선거가 실시되는 만큼 이번재선거에서는 도덕적
차원에서도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옳다고 본다 "고 덧 붙였다.